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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연, 바라카원전 핵연료 저장용기 최종분 성공 출하

Author
MOOJIN
Date
2018-09-20 15:15
Views
149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 수준의 품질력으로 세계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했습니다. 이제는 캐스크(사용후 핵연료 저장운송용기) 시장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갑시다.
2018년 9월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광주지역 대표 강소기업인 ㈜무진기연(대표이사 조성은).
이날은 무진기연이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에서
수주한 마지막 핵연료 저장용기의 최종분 출하식이라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조성은 대표는 "뒤돌아 보면 참으로 길고도 험난한 여정이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함께 극복하고 거칠고 피 말리는 전쟁과 같은 거대한 파도를 넘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는 원전 4기 건설(21조원), 원전 60년 운영(54조원), 원전설비 및 부품 등 무려 90조원 규모의 세계적인 대형 프로젝트이다.
무진기연은 이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전 메인 및 보조기기 6개 패키지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대기업인 두산중공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조기기를 납품해 화제가 됐다.조 대표는 "바라카 프로젝트를 잡기 위해 해외 유수의 업체들과 치열하게 수주 경쟁을 벌여 6개의 보조기기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수준의 기술력이 없었다면 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란 평가다.과거 한국수력원자력 설비 유지 보수 업체에 머물렀던 무진기연은 원자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술 개발 위주로 시스템을 바꾸고 과감하게 설비 투자를 했다. '우수 인력=기술력'이라는 생각으로 유능한 인재 양성에도 앞장섰다.
조 대표는 "기술과 품질 중심 경영철학이 꽃을 피면서 그 어렵고도 까다로운 아스메(ASME)와 케픽(KEPIC)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며 "그렇게 우리는 하나 하나를 준비해 드디어 명실상부한 원자력 전문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진기연이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은 아니다.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말도 들었다. 기술력과 인력이 절대 부족한데다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중소기업로서 감당하기 벅찰 때도 많았다. 수주 후에도 난관은 있었다.
강화된 품질 요건으로 제작 과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추가적인 설비와 인력, 자금도 극복해야 했다. 또 사업 진행 과정에서는 해외 업체와의 문화적 차이를 해소해야 했다.조 대표는 "중소기업, 그것도 지방 중소기업이 원자력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우리 모두는 회사의 명운을 걸고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전력투구했기 때문에 오늘의 성공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바라카 원전 보조기기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무진기연은 국내 신고리 5, 6호기 원전용 보조기기 제작에 박차를 가해 현재 정상적으로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무진기연의 다음 목표는 최근 국내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캐스크와 원전해체 시장.
캐스크 시장은 국내에서만 오는 2052년까지 5천600여개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제조 비용은 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는 매년 3조8천억원이 소요될 정도로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원전 해체 시장도 새롭게 열리며 9조원 규모로 예상된다.조 대표는 "국내 원전 건설 중단 정책 등으로 해외원전 수주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상황은 불확실하다"며 "미래 수주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캐스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 제조 및 품질 능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세계 유수의 원자력 전문기업인 아레바, 국내 세아베스틸과 국내와 해외 캐스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활발한 협력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조 대표는 "원전 해체시장에서도 실적을 쌓아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노하우와 강점을 보유한 가동원전의 유지보수 및 설비개선 분야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세계 수준의 품질력으로 세계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술과 품질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고, 하이테크 기술기업 답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장비에 대한 국산화에 도전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마무리했다.
-무등일보 박석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