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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400억 달러 규모 UAE 원전 건설공사 (무등일보)

Author
moojin01
Date
2009-12-29 17:52
Views
2376

지역 ㈜무진기연 참여 주목
국내 원자력 분야 독창적 기술력 보유
납품 계약 확실 '200+α' 수익창출 기대


사상 최대인 400억달러 규모(47조원)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한전 컨소시엄이 수주한 가운데 광주지역의 한 중소기업의 참여가 예상돼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자리잡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설비업체 ㈜무진기연(대표 조성은)은 100여곳의 보조기기 업체들과 함께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UAE 원자력 발전소 건설 참여가 확실시되는 중소기업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UAE 원전 건설 공사는 1천400MW급 한국형 원전인 'APR 1400' 4기로 이는 현재 건설 준비중인 신고리 원전 3, 4호기에 적용되는 것이다.

무진기연은 현재 신고리 원전 3, 4호기에 납품, 계약한 ▲원자로 클로우져 헤드스터드 텐셔너 ▲어드벤스 리플링 머신 ▲발전플랜드용 취수설비 등 3가지 아이템만 계약이 성사된다고 해도 최소 20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무진기연이 소유하고 있는 다른 기술들을 추가로 계약하게 될 경우 기술규격이 올라감에 따라 '200+α'의 수익창출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무진기연은 원전 신규건설 때 필요한 10가지 아이템은 물론 국내 원자력 분야 전체 특허 기술 중 3%에 이르는 독창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원자로 클로우져 헤드스터드 텐셔너'와 '어드벤스 리플링 머신'의 경우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해외에서 수입해 왔던 것을 무진기연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 이번 신고리 원전 3, 4호기에 처음 적용되는 아이템이다.

발전플래드용 취수설비 역시 국내 업체들과 경쟁을 통해 납품을 성사시켜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계약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컨소시엄이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한 2차 발주가 남아있음에도 무진기연의 참여가 유력시 되는 것은 이 같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촉박한 납품기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UAE 원자력 발전소는 오는 2017년까지 준공해야 하는데 시운전과 검증기간을 포함하면 최소 2014년까지는 UAE에 모든 설비가 들어가야 한다.

이를 감안했을 때 국내에서 별도의 발주과정을 거치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어 현재 신고리 3,4호기 건설에 참여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수의계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성은(52) 무진기연 대표는 "납품 계약을 맺은 3개 아이템 이외에도 현재 7개의 신규 기술개발이 완료됐다"면서 "10개의 아이템을 갖고 입찰에 참여하면 2천억원의 수주도 가능한데 수의계약을 맺을 경우 다소 불리한 입장인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하지만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해외 수출에 대비해 R&D 등을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쯤에는 대불공단에 작업장을 신규로 개설하는 등 사업규모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 컨소시엄이 수주한 UAE 원전 건설 공사는 1천400MW급 한국형 원전 4기이며 공사금액 200억달러(한화 약 23조5천억원), 원전 운영금액 200억달러를 합쳐 총 400억달러(한화 47조원대) 규모로 우리나라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수주다.

손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