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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경수로 개발 참여 무진기연 200억 매출 기대 (광주일보)

Author
moojin01
Date
2009-12-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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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무진기연 대표가 자체 개발한 원전 핵심 기자재 앞에서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광주시 광산구 안청동에 위치한 원전 기자재 제작업체 ㈜무진기연에 광주·전남 경제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발주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자로 선정된 한전 컨소시엄이 수출할 신형경수로(APR-1400) 개발에 이 업체가 참여한 만큼 대박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무진기연은 지난 1990년 설립된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설비 전문기업으로, UAE에 수출할 신형 경수로를 모델로 건설중인 신고리 3·4호기에서 ‘원자로 스터드 텐셔닝 장치’와 ‘핵연료 취급장치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업체다.

원자로 스터드 텐셔닝 장치는 원자로를 덮는 뚜껑을 고정하는 스터드(볼트)를 풀거나 조이는 장치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원전에 필수적인 장치지만 그동안 국산화가 안돼 30년 넘게 수입에 의존해 왔던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무진기연이 두산 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공동개발한 ‘핵연료 취급장치 자동제어시스템’도 이번에 UAE에 수출할 신형 경수로에 들어간다. 핵연료취급장치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핵연료의 인출과 재장전, 이송, 사용 후 연료 취급 등에 사용되는 장치로 이를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은 안전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의 가동률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원자력발전소 1개당 3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다고 한다.

무진기연 조성은 대표는 “신형 경수로(APR-1400)를 모델로 하는 신고리 3·4호기 건설에 참여한 업체들 대부분이 한전의 컨소시엄에 참여, 수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회사도 이번 수주를 계기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컨소시엄은 아랍에미리트가 발주한 400억달러(47조 400억원·1달러 1천176원 기준) 규모의 원자력발전사업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1천400㎿급 한국형 원전 4기의 설계·건설을 비롯, 준공 후 운영 지원과 연료 공급을 하게 된다.

/김지을기자 dok2000@kwangju.co.kr